[한줄요약] 찰스 브라운 전 미 합동참모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국내 치안 유지를 위한 군 병력 투입 등 군의 정치적 활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2026년 7월 3일자 기사 기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의해 해임되었던 찰스 브라운 전 미 합동참모의장이 '포린 어페어즈(Foreign Affairs)'에 게재된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군 운용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브라운 전 의장은 주요 도시의 범죄 억제를 위해 군대를 배치하는 것과 같이,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논쟁적인 임무에 군을 이용할 경우 군 본연의 업무가 더욱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민간 기관의 기능 부재나 결함을 해결하기보다 군사적 해결책에 의존하는 것은 군의 핵심 전투 임무를 분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군이 정치적 교착 상태로부터 국가를 구하는 역할을 맡아서는 안 되며, 군에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것은 군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운 전 의장은 최근 펜타곤 고위 관료들의 해임 과정이 능력(merit) 중심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숙련된 경험을 가진 인물들이 제거됨으로써, 현재 복급 중인 군인들의 경력 발전 기회와 조직의 안정성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이후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 주방위군과 해병대를 배치하여 범죄 단속을 강화하는 등 군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해당 조치가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목적이 아닌, 미국 시민들이 누려야 할 법과 질서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