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외교·통일·국방부를 포함한 주요 정부 부처가 2031년까지 세종시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2026년 10월 13일자 기사 기준,
행정안전부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를 비롯한 주요 정부 부처와 기관들이 2031년까지 서울에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광범위한 정부 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약 1만 명의 공무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은 내년부터 시작하여 2031년까지 총 44개의 부처 및 기관이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전 시기는 각 기관의 요구 사항과 사무 공간 확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윤호정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이전이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핵심적인 국가 전략임을 강조했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내년부터 27개 부처 및 기관이 세종시에 임차한 사무 공간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2025년 상반기에는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6개 기관이 이동하며, 2027년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와 여러 부처 산하 조직 및 자문 위원회 등 19개 기관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법 개정 상황에 따라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또한 내년부터 이전 절차를 밟게 된다.
마지막 단계인 2031년까지는 새로운 정부 청사 완공에 맞춰 나머지 17개 기관이 이전한다. 여기에는 감사원, 검찰청, 중대범죄수사청, 경찰청, 공수처를 비롯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가 포함된다. 이들 기관은 수사, 보안 및 감독 업무를 위한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청사 완공 시점에 맞춰 이동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의사당은 각각 2029년과 203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이전에 따른 약 9,929명의 공무원들의 주거, 이전 및 출퇴근 문제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러한 행정 기관의 이전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국가 균연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0년 이상 여러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