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이창동 감독이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자아와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영화적 시도를 공유했습니다.
2026년 9월 16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창동 감독이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에서 평생 공학로를 기리는 '에버트 감독상(Ebert Director Award)'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한국 영화인으로서는 이번 상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 감독의 주요 작품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설경구가 시상자로 나섰습니다. 이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인공지능(AI)의 영향력이 커지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을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영화의 핵심적인 역할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아가 없는 AI가 점차 인간을 대체하고, 인간 스스로도 자아를 잃어가는 시대에 영화는 여전히 인간에 대해 말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신작 '폴러블 러브(Possible Love)'가 그러한 이해를 위한 작은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작 '폴러블 러브'는 이 감독이 '버닝'(2018)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영화로, 최근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은사자상(Silver Lion Grand Jury Prize)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영화는 실직한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제작자와 그녀의 부유한 남편 사이의 얽힌 삶을 조명합니다.
시상식 현장에는 전도연,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 등 영화의 주연 배우들이 함께 참석하여 각자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특히 조인성 배우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열린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음을 전했습니다.
'폴러블 러브'는 다음 주 수요일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6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