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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혐오의 시대'를 넘어선 사회적 성찰 촉구

2026년 7월 16일자 기사 기준

한 줄 요약: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가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현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혐오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성찰과 방향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Symbolic Literary Reflecti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Avignon Festival)의 부대 행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한국 및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는 혐오 현상을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규정했습니다. 한 작가는 분열을 넘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한 작가는 최근 한국 고교 야구 경기에서 발생한 논란을 구체적인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야금팀이 광주제일고등학교 선수들을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는 듯한 문구를 외쳐 징계를 받은 사건을 지적하며, 이러한 사건이 단순한 충격을 넘어 우리 사회에 보내는 신호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놀라움에 그치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개별 사건에 매몰되기보다는 이를 사회적 성찰의 계기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다만, 혐오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아비뇽 페스티벌에서는 한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공연 'Oiseau'가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상연되었습니다. 이 공연에는 배우 이혜영과 이자벨 위페르가 참여했으며, 한 작가는 직접 무대에 올라 소설의 문장을 낭독하며 작품이 전달하는 공유된 경험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